숲, 숨

2025

VISCOUS

2025

나는 해먹에 누워 숲을 올려다본다. 레드우드, 높다. 바람이 춤춘다. 나무껍질은 붉고, 바람은 차갑고, 숨은 조용히 내 안으로 스며든다. 말 없는 숲, 숨결만 있다. 숨결은 나와 숲 사이를 오간다. 숨결은 그림자처럼, 바람처럼, 실체 없는 무언가. 시간은 바스러진다. 지금은 없다. 나는 숨을 쉰다, 숲은 숨을 쉰다. 우리 모두 숨, 숨, 숨. 나는 그 틈에 서 있다. 숲, 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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